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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 작이며 작품내 이름 및 설정 등은 모두 허구입니다.
작품을 쓰는 것은 많은 인내와 고통이 따릅니다.
작품을 비평해도 좋으나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작가는 블로그 운영자이며 타 싸이트 배포 및 링크 등은
절대 불허합니다.
만일 다른 싸이트에서 저의 작품이 발견될 시 그 유명한 저작권법의
힘을 빌릴까 합니다.



아가페적인 사랑을 나누는 젊은이들의 이야기



Agape


<3> 그의 이름은 이지민..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찻창밖으로 보이는 푸른 들판.. 김포가 한반도 최초 벼생산지임을 자랑하듯 광활한 파도가 출렁이고 있었다. 햇빛을 마음껏 먹으면서 잘자라고 있는 벼들은 이지민을 보며 웃고 있지만 그의 얼굴은 굳어있다. 어머니의 체면을 생각해서 나간 자리지만 자존심이 강한 그로서는 상당히 난감한 자리였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앞으로도 정기적인 모임을 갖을거라고 꼭 참석하라는 소리를 들은 그는 더욱 더 심란한 마음 뿐이였다.
"떠나가요 떠나지마요 내 소중한 사람 내겐 누구보다 소중한 그대니까요~"
휴대폰 벨소리가 울리자 귀찮은 듯 휴대폰을 꺼냈다. 그러나 발신자를 확인한 그는 순간 굳은 표정이 풀어졌다. 그의 연인 김유경의 전화였다.
"지민씨 어디야? 오늘 모임 있다고 하더니.. 아직이야?"
그의 답답한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감미로운 목소리.. 그녀는 이지민과 서로의 장래를 약속한 피앙새였다. 똑부러지는 성격이면서도 마음은 한없이 따뜻한 착한 여자였다. 또한 서글서글한 눈매와 볼륨감이 있는 몸매를 자랑하는 그녀는 세상사람들이 말하는 퀸카였다.
"아니 조금전에 모임 파하고 집에 들어가는 길이야. 자기는 어딘데?"
"난 조금전에 스터디 마치고 나오는길~ 지민씨도 공부 열심히 하고 있어? 이제 취업반인데 신경써야지요?"
대학교 4학년인 이지민과 김유경은 사회생활을 앞둔 예비 졸업생이였다. 워낙에 뛰어난 그들이라 딱히 걱정은 없지만 앞으로의 목표를 향해 착실하게 준비중이였다. 하지만 앞으로 닥쳐올 운명의 장난은 예상하지 못했다.
"걱정하지마. 너한테 혼날정도로 놀지는 않아. 그나저나 우리 데이트 못한지 한참된거 같네. 내일 만나서 밥먹고 영화나 볼까?"
"그래그래~ 나도 한동안 지민씨 못봐서 안타까웠다구. 내일 나랑 놀자~ ^^*"
"알았어~ 요즘 불패지존이란 무협영화가 인기래. 그거 보러가자 ㅋㅋ"
"^^* 그럼 내일 나 아침에 깨워줘. 나 잠꾸러기인거 알지? 미인이니까 히히~"
사랑하는 사람과의 대화는 사람을 가치있게 만들고 행복하게 만드는 절대적인 마법이다. 마법에 빠진 그들은 시간가는줄 모르고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4화에 계속
어느정도 설정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이제 드디어 사건이 터지게 되는 것인가?
다음화 기대해주세요~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