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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꽁꽁 얼어붙은 경기를 반영해 인터넷 사이트에 8900원짜리 초저가 당일여행 상품이 등장했다. 부모님 용돈 드리는 것도 빠듯한 명절이지만 저렴한 여행 상품을 이용하면 부담 없이 바람 쐬고 올 수도 있다. G마켓(www.gmarket.com.kr)에서 베스트셀러로 꼽힌 저가 여행상품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6곳을 소개한다. 단, 해당 금액은 특별판매가로 G마켓에서 예매할 경우에만 적용되고, 여행 출발일자는 각 코스마다 다르므로 담당자에게 문의해야 한다.


1. 헤이리 예술마을 + 프로방스 마을 + 임진각
미술관·박물관·갤러리·북카페… 가는 곳마다 문화 향기

경기도 파주의 명물로 자리잡은 헤이리 예술마을은 다양한 문화장르가 한 공간에서 소통하는 ‘문화 백화점’이다.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헤이리’라는 마을 이름은 파주지역에서 전해져오는 전래 농요인 ‘헤이리 소리’에서 따왔다. 헤이리 예술마을을 짧은 시간 동안 알차게 감상하려면 미리 공부하고 오는 센스가 필수. 50만㎡(약 15만평)가 넘는 넓은 부지에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북카페 등 다양한 공간이 자리잡고 있어 제대로 관람하려면 지도가 필요할 정도다.

프로방스 마을은 잘 가꿔진 정원과 알록달록한 건물이 조화를 이뤄 아기자기한 느낌을 준다. 사진발 잘 받기로 소문난 이곳은 1996년 프랑스 레스토랑으로 시작해 최근에는 유럽풍 베이커리와 허브농장, 펜션 등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프로방스 마을, 헤이리 예술마을, 임진각 코스는 장거리 여행이 부담스러운 가족이나 커플에게 추천한다. 

코스  08:50 잠실역 1번 출구 앞 1차 출발 → 09:30 시청역 1번 출구 2차 출발 → 10:30 프로방스 마을 도착 및 관람 → 11:40 헤이리 예술마을 도착 및 중식 → 14:50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도착 및 사진 촬영 → 16:40 서울로 출발
요금  성인·아동 8900원 (교통비·여행자보험·가이드 인솔비용 포함, 식사 불포함)
문의  하이투어 1544-5396 (www.hitours.co.kr)

▲ 동명항


2. 속초 재래시장 + 아바이 마을
자연산 활어회 맛 보고 드라마 촬영지 구경

일명 ‘재래시장 러브 투어’라 불리는 이 코스는 서울~속초 간 고속버스 비용에도 못 미치는 9900원이다. 1만원도 채 안 되는 금액이 가능한 이유는 경쟁력을 잃어가는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강원도청이 후원하기 때문. 저렴한 비용으로 평소 가보기 힘들었던 시골장터와 강원도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서울을 출발해 동해와 설악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동명항에 도착하면 방파제에서 싱싱한 자연산 활어회를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다. 속초 중앙시장에서는 장바구니로 향하는 손놀림이 더욱 바빠진다. 강원도에서 나는 싱싱한 해산물, 건어물이 가득하다. 특히 전통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오징어 순대와 아바이 순대가 출출함을 달래준다. 또한 드라마 ‘가을동화’ 촬영지로 유명해진 아바이 마을을 둘러보고, 갯배타기 체험(비용 별도)도 할 수 있다.

코스  07:00 시청역 10번 출구 앞 1차 출발 → 07:30 잠실역 4번 출구 앞 2차 출발 → 11:00 동명항 도착 → 12:00 동명항 출발 → 12:30 속초 중앙시장 도착 및 중식 → 15:00속초 중앙시장 출발 → 15:20 아바이 마을 도착 및 갯배타기 체험 → 16:00 서울로 출발
요금  성인·아동 9900원 (교통비·입장료·여행자보험 포함, 식사 불포함)
문의  산바다365투어 1588-1253


 

▲ 화천 산천어축제
3. 화천 산천어축제
얼음 깨고 산천어 낚시… 아이들은 신나는 눈썰매

전국에서 가장 빨리 얼음이 어는 강원도 화천은 수달과 산천어가 사는 청정지역으로 유명하다. 1월 10일부터 1월 27일까지 열리는 화천 산천어 축제는 즐길거리가 풍성해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 그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체험은 단연 얼음낚시(비용 별도)다. 40㎝가 넘는 두꺼운 얼음을 깨면 맑은 물 속에서 산천어가 이리저리 물살을 가른다. 특히 직접 잡은 산천어를 근처 회센터에서 바로 회 떠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차가운 얼음물 속에 뛰어들어 맨손으로 산천어를 잡는 행사도 볼거리. 손에서 빠져나가는 산천어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참가자들과 구경꾼이 뒤엉켜 차가운 공기를 후끈 달군다. 낚시가 서툰 아이들은 꽁꽁 언 개천에서 얼음썰매를 타거나 눈 내린 들판에서 눈썰매를 타는 재미가 쏠쏠하다. 얼음축구, 얼음조각대회 등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코스  07:00 시청역 1번 출구 앞 1차 출발 → 07:40 잠실역 4번 출구 앞 2차 출발 → 10:30 화천 산천어 축제 현장 도착 및 체험 → 15:30 서울로 출발
요금  성인·아동 1만1900원 (교통비만 포함, 체험료·식사 불포함)
문의  투어레일 1600-7788 (www.k7788.co.kr)


 

▲ 양떼목장 / 쁘띠 프랑스
4. 대관령 양떼목장 + 허브나라 + 경포대
해발 1000m 목장에서 설경 보며 새해 설계

강원도 평창군 해발 1000m 고지에 위치한 대관령 양떼목장은 국내 유일의 양 목장으로 겨울에도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초원 위를 뛰노는 양들을 만날 수는 없지만, 사방으로 펼쳐진 설경이 감탄사를 자아내기 때문. 단, 겨울에도 직접 양을 만져보며 건초를 먹여주는 체험(비용 별도)은 가능하다. 1.2㎞ 정도 이어진 산책로는 경사가 심하지 않아 어린 아이들도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목장을 둘러볼 수 있다.

봉평 허브나라에서는 다양한 허브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허브양초, 허브잼, 허브비누 등 종류가 300여가지에 이른다. 이곳은 봄·여름에 특히 인기지만, 겨울철에도 온실에서 푸릇푸릇하게 자라는 허브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경포대는 한여름과는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빽빽하게 꽂힌 파라솔 대신 시원하게 펼쳐진 모래사장에서 여유 있게 겨울 바다를 감상해 보자.

코스  06:50 시청역 1번 출구 앞 1차 출발 → 07:30 잠실역 1번 출구 앞 2차 출발 → 10:10 봉평 허브나라 도착 및 체험 → 12:30 경포대 도착 및 경포호 관람 → 15:10 대관령 양떼목장 도착 및 건초주기 체험 → 16:30 서울로 출발 
요금  성인·아동 2만3900원(교통비·입장료·여행자보험·가이드 인솔비용 포함, 식사 불포함)
문의  하이투어 1544-5396 (www.hitours.co.kr)


5.  쁘띠 프랑스 + 남이섬 + 두물머리
어린왕자 테마파크…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로 유명

한국 속의 작은 프랑스라는 뜻의 ‘쁘띠 프랑스’는 “여기가 우리나라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곳은 지난해 7월 조성된 프랑스풍 테마공원으로 최근 인기리에 방영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때문에 유명세를 탔다. 소설 어린왕자를 테마로 꾸며져서 ‘어린왕자 테마파크’라고도 불린다. 어디에서 카메라 셔터를 눌러도 지중해풍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남이섬은 드라마 ‘겨울연가’의 인기로 일본인을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젊은층에게는 데이트 명소로 손꼽힌다. 북한강과 남한강의 물줄기가 합쳐지는 두물머리 또한 400년 넘게 뿌리내려 온 느티나무가 운치를 더해 CF 촬영장소로 사랑 받고 있다.

코스  07:30 시청역 2번 출구 1차 출발 → 08:00 잠실역 2번 출구 앞 2차 출발 → 09:30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 도착 및 산책 → 11:00 가평 남이섬 도착 및 중식 → 14:40 쁘띠프랑스 이동 및 관람 → 16:50 서울로 출발
요금  성인·아동 2만6000원 (교통비·입장료·여행자보험·가이드 인솔비용 포함, 식사 불포함)
문의  썬모래투어 02-765-3356 (www.sunmorae.net)


6. 바다열차 + 정동진 + 월정사
차 막힐 걱정 없이 기차 타고 겨울바다로

설 연휴 기간 동안 교통체증이 걱정된다면 기차여행에 몸을 실어보자.  강릉·동해·삼척 간 58㎞를 잇는 바다열차는 겨울바다를 감상할 수 있도록 창문 방향으로 의자가 배치돼있다. 검푸른 동해바다와 푸른 소나무, 여기에 눈발까지 날리면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다.

오대산에서 월정사를 찾아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오대천의 맑고 깊은 물소리가 음악처럼 잔잔하게 들린다. 일주문에서 천왕문, 금강문을 따라 들어가면 1400년이 넘은 고찰 월정사를 만나게 된다. 특히 월정사로 향하는 숲길은 400~500년생 전나무가 60m 정도 이어진다. 이 전나무 숲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꼽힐 정도로 인기가 높다.

코스  07:00 시청역 2번 출구 앞 1차 출발 → 07:30 잠실역 4번 출구 앞 2차 출발 → 10:20 오대산 눈꽃 및 월정사 관람 → 11:30 중식 → 12:30 대관령 신재생에너지 전시관 관람 → 14:15 강릉역으로 이동 및 바다열차 탑승 → 15:20 추암역 도착 및 산책 → 16:30 서울로 출발 
요금  성인·아동 3만9500원 (교통비·입장료·여행자보험·가이드 인솔비용 포함, 식사 불포함)
문의  투어레일 1600-7788 (www.k7788.co.kr)




알뜰여행, 이것은 알아두자

1. 인터넷 사이트에 상품이 판매되고 있어도 예약한 인원수가 부족하면 출발하지 않는다. 예약 후 바로 담당자에게 출발이 확정됐는지 확인할 것.

2. 버스는 대부분 시청과 잠실, 두 곳에서 탈 수 있다. 단, 지각해서 버스를 못 타도 환불은 절대 안 되니 반드시 시간을 지켜야 한다.

3. 초저가 상품의 특성상 대부분 식사가 포함돼 있지 않다. 또한 버스 이동 시간이 길다는 점을 감안해 간식도 넉넉히 준비해가면 도움이 된다.   

4. 버스 여행의 단점은 교통체증. 옷차림은 최대한 편하게 하고 무릎담요와 같은 방한 용품을 챙겨 길어지는 여행시간에 대비해야 한다.

5. 계절마다 인기 코스는 비슷하지만 여행사마다 비용이 천차만별이다. 특히 예약 전에 입장료, 여행자보험, 가이드 인솔비용 등이 포함되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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