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따라 길따라 (7) - 최고의 홍어삼합 요리사 이상화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직접 만드는 홍어삼합이 제일 맛있다..ㅋㅋㅋ
물론 작년작이지만.. 묻어버릴 수 없는 요리인지라..
혼자 꿀꿀한 기분으로 집에 들어가는 길.
때마침 독립해서 오피스텔에서 살겠다..
주변에 친구는 없겠다. 밥도 없고 간단히 저녁찬거리 사러 대형마트로 직행..
어랍쇼.. 포장홍어가 있네!!!
홍어를 좋아하는지라.. 물론 아르헨티나산이라 기대는 일찌감치 접고 한접시 샀다.

물론..직찍은 아니다. 마트에서 홍어사며 찍기에는 좀..

 

그리고 나니 왠지 허전.. 주당답게 우리 이슬이도..같이 가야지..

 

지금은 처음이가 더 땡기지만 이때는 이슬이가 최고였다..

 

그래 여기서 고민되는 점! 정육코너갔더니 뭔놈의 고기가 이렇게 비싸?
젠장할.. 그냥 홍어회로만 끝을 내야겠다..라고 생각했으나..
어이쿠 집앞 정육점에서 돼지고기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네. 얼씨구나~~
기대찬 마음으로 정육점 들어가서 쓰윽 아롱사태가 눈에 띄는구나 할렐루야~~
삶아서 먹는다니깐 친절히 월계수잎도 넣어주시는 맘씨좋은 아저씨..
이양하는거 제대로 해보자

할인하니까 샀지..평소때는 돼지 앞다리나 뒷다리로 한다..

 

일단 집에 마늘도 있겠다, 초장도 있고.. 그중요한 묵은지도 있고,
생강1000원어치만 구매 ㅋㅋ 미나리는..너무 귀찮아서 ㅎㅎ 패스!!
집에 들어가 고기 손질하고 풍덩 삶아삶아~

월계수 잎 약간 마늘 몇개 생강손질하여 잘근 토막내어 같이 넣고 냄새를 빼자~

 

1시간쯤 푹푹 끓이게 냅두고 묵은지를 꺼내 손질하고..홍어도 손질하여 접시(?)에 담고
고기가 다 익으면 같이 예쁘게 접시에 올린다..

짜잔!!완성 홍어삼합

 

이제 영화한번 보면서 이슬이와 함께 후루룩..

맛나겠죠? ㅎㅎ

홍삼 요리사 ㅋㅋ

 

뭐 같이 먹고 싶은 사람있음 댓글 주세요. 실력 발휘 함 해보겠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