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따라 길따라 (2) - 이름 모를 환상의 순대국집

나의 상상을 초월한 최고의 맛 최고의 가격을 선보인 맛집을 소개하고자 한다.
나로하여금 전율을 느끼게 한 이곳 순대국집..
너무나도 허접한 건물에 이름도 제대로 붙어있지 않아 잘 기억은 안나지만
위치만은 생생히 기억한다.
거두절미하고 나로하여금 신선한 충격으로 이끈 몇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게 순대철판볶음이다. 어설프게 마늘 순대 머릿고기 섞어놓아도 맛은 일품이다.

짜잔..동동주에 쌈장 잔뜩 찍어 순대랑 머릿고기 마늘을 한입에 쑥~

이 곳의 자랑 순대국!!

위에 나온 순대국 6000원 건장한 남자 한명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에 저거 하나면
두당 소주2병씩은 거뜬히 해치울 수 있다.
순대철판볶음 14000원!
얼핏 비싸보이나..회사직원 남자 4명이 풍족하게 먹을 수 있었다.
특히 순대를 입에 넣으면 당면이 부들부들 목구녂을 타고 내려오는 느낌이란....
뭐 더이상 어떠한 설명이 필요없다.
그냥 드리대는거여~
위치는 사우동과 풍무동을 잇는 골목길 중간에 있다.
김포사람이라면 대충 감 잡고 있으시리라
김포시 사우동 일산칼국수집옆에 샛길쪽으로 쭉 가다보면 어설픈 순대국집이 보일 것이다.
바로 내가 정한 김포 최고의 순대국집!
아쉽지만 지금까지 최고였던 박천식당이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