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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미술책에 보면 나오는 유명한 그림이다. 뭉크의 절규..
이 그림을 보면서 내모습을 투영하고 있다.
지금 절규하고 있는 나의 막장인생.
잔인한 8월이 가고있다. 내평생 기억하기 싫은 2008년 8월이여..
내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건 8월초 부터다.
그때 예감하지 못한 내 잘못이 크다. 설마설마 했는데 이건 뭥미..
정말 어떻게 내가 이지경이 됐는지 모르겠다. 정말 막장이다.
나의 찬란했던 미래계획은 다 어그러져 버렸고 남은건 비참함뿐..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누구탓을 해봤자 뭐할까.. 정말 내 손으로 내 인생 조졌다라는 생각이 든다.
병신짓한 것도 내 탓이요. 나약한 것도 내 탓이니 말이다.
이제 어찌해야 되는지 모르겠다. 기약없는 공부쪼가리 하면서 한숨이 푹푹나온다.
뭔가 가능성이 있어야 공부할 맛도 나지.. 이건 뭐 할거 없어 하는 것일뿐?
의욕도 집념도 모든게 허무하다.
사실 내꿈도 거창한게 아니다. 그저 남들처럼 평범하게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돈도 벌고 아웅다웅 오순도순 사는게 꿈이였다. 그러다가 불혹의 나이를 넘어
만물의 이치를 깨닫고 있을때 쯤 자유인으로 살아가는 것..
이게 그렇게도 나한테는 어렵고 힘든일인 것이다.
모든게 귀찮고 허무하다. 무엇을해도 재미가 없고 진저리가 난다.
이 공허한 마음이 나를 슬프게 한다.
잔인한 8월이여
평범하고도 순박한 나의 꿈을 무참하게 짓밝은 8월이여
8월이 저무는 이순간도 나의 거친 숨결을 비웃고 있는 듯 하다.

언젠가 한 친구 왈 '보통사람들이 꿈꾸는 것들이 네가 이루기에는 힘들어 보여. 니 인생의 굴곡때문에 편치 않은 삶을 살고 있구나'
웃고 지나갔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말 내가 그렇구나하고 뼈저리게 아프다.
앞으로 어쩌란 말이냐!

가슴앓이 - 지영선

밤 별들이 내려와 창문틈에 머물고
너의 맘이 다가와 따뜻하게 나를 안으면
예전부터 내곁에 있는 듯한 네 모습에
내가 가진 모든것을 네게 주고 싶었는데
골목길을 돌아서 뛰어가는 네 그림자
동그랗게 내버려진 나의 사랑이여

아 어쩌란 말이냐 흩어진 이 마음을
아 어쩌란 말이냐 이 아픈 가슴을

그 큰 두눈에 하나 가득 눈물고이면
세상 모든 슬픔이 내가슴에 와 닿고
네가 웃는 그 모습에 세상 기쁨 담길때
내 가슴엔 환한 빛이 따뜻하게 비췄는데
안녕하며 돌아서 뛰어가는 네 뒷모습
동그랗게 내버려진 나의 사랑이여

아 어쩌란 말이냐 흩어진 이 마음을
아 어쩌란 말이냐 이 아픈 가슴을

And